20171206,IT과학,서울경제,핫클립역대급 반전 검은사막 광고 열풍,서울경제 신작 타이틀 간의 치열한 점유율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게임업계에서는 광고 영상도 평범해서는 주목받지 못한다. 이용자들로부터 ‘약 빤 약을 먹고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만든 것 같은 광고’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의 파격 없이는 그저 그런 광고 영상에 그치고 만다.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2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온라인 다중접속역할게임 MMORPG ‘검은 사막’의 광고 영상은 시쳇말로 ‘약 빤 광고’의 정석을 보여준다. 게임 속 새로운 여성 캐릭터 ‘란’ 출시를 기념해 만든 이번 광고 영상의 주인공은 배우 오연서다. 영상 속 오연서는 갑작스레 잡힌 광고 촬영 일정 때문에 매니저를 따라 나선다. 어떤 광고인지 묻는 오연서의 질문에 매니저는 정확한 광고 제품을 소개하지 않고 ‘사막에서 피어난 란··· 무슨 화장품 광고 같던데’라는 말로 얼버무린다. 촬영감독도 오연서에게 여신스러운 표정으로 화면을 응시하면서 “란 지금 바로 경험하세요”하고 말하는 연기를 주문한다. 오연서는 촬영하는 광고 제품이 여배우에게는 최고의 명예라는 화장품인 줄 알고 열연하지만 이후 TV를 통해 자신이 출연한 광고가 게임 속 여전사 캐릭터를 소개하는 광고임을 확인하고 충격에 빠진다. 이 광고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내년 출시되는 영화 ‘어벤저스 인피니티워’ 예고 영상을 2위로 밀어내며 유튜브상에서 가장 많이 본 영상 1위를 차지했다. 3일간 조회 수가 90만건에 달하며 온라인상에서는 ‘게임 광고 중 제일 신선하다’ ‘웃겨 죽겠다’ 등의 평가가 쏟아졌다.
99게임20171207,IT과학,서울경제,SK그룹 임원 163명 인사 SKT AI 리서치 센터 신설...비통신 부문 강화,눈길끄는 조직개편 3사 SK㈜ C C 디지털 총괄 만들고 SK이노는 배터리지원 조직 신설 서울경제 SK텔레콤은 비통신 부문 강화를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국내 통신산업이 포화 상태에 이른데다 가계통신비 인하 압박 등으로 매출 증대가 어려운 상황을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신성장동력으로 돌파하겠다는 승부수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MNO 미디어 사물인터넷 및 데이터 IoT·Data 서비스플랫폼의 4대 사업부 조직 체계를 도입한다. MNO사업부장은 서성원 SK플래닛 사장이 미디어사업부장은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가 각각 담당한다. 허일규 데이터 사업본부장은 IoT·Data 사업부장을 이상호 AI사업단장은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을 각각 맡는다. 또 MNO사업부 산하에 ‘통합유통혁신단’을 신설해 각종 판매 및 유통 채널이 시너지를 낼 수 있게 지원한다. 연구개발 R D 기능 강화를 위해 ‘AI 리서치 센터’를 신설하고 최고경영자 CEO 직속의 ‘테크 인사이트 그룹’을 통해 신규 사업 영역 발굴에도 나선다. 종합기술원은 ‘ICT기술원’으로 명칭을 변경해 4대 사업에 대한 기술 지원을 강화하며 기업 브랜드 및 디자인 체계를 담당하는 크리에이티브 센터를 신설했다. SK㈜ C C는 디지털 중심의 체질 개선을 시도한다. SK㈜ C C는 디지털 역량을 집결한 ‘디지털 총괄’을 신설하고 사업별 책임 경영 구현을 위해 기존 IT 사업 조직을 사업대표 직속으로 두기로 했다. 신설된 디지털 총괄 산하에는 디지털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전담하는 ‘디지털 전략사업 부문’과 디지털 기술 개발·지원을 전담하는 ‘디지털 기술 부문’을 뒀다. 산업별 비즈니스 컨설팅을 지원하는 디지털 컨설팅본부도 디지털 총괄 직속으로 편제했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사업 개발과 신성장 사업인 배터리 지원 조직을 신설하는 등 신성장 사업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일부 단행했다.
온라인카지노주소20171206,IT과학,디지털데일리,“나야나 효과” 리눅스 서버 보안시장 ‘활기’,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인터넷나야나’ 사태가 리눅스 서버를 대상으로 한 엔드포인트 보안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6월 인터넷나야나는 리눅스용 랜섬웨어 ‘에레버스 Erebu ’ 공격을 받아 서버 300대 중 리눅스 서버 153대가 감염됐다. 중소기업 및 개인 홈페이지 피해가 속출했고 데이터 복구를 위해 인터넷나야나는 13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해커에게 몸값으로 지불했다. 이후 리눅스 서버를 보유한 기업·기관들의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전언이다. 이창훈 카스퍼스키랩코리아 지사장은 “과거에는 리눅스 서버에 엔드포인트 보안을 도입하라고 설득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는데 최근에 문의도 많아지고 적용 사례도 늘고 있다”며 “인터넷나야나 사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창희 안랩 제품기획팀장은 “최근 리눅스 서버에 대한 실제 피해사례가 국내에서 등장하면서 리눅스 서버 사용자의 적극적인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금융권이나 기업에서 보안 권고 등의 이슈로 인해 문의가 많은 편”이라고 시장 상황을 전했다. 리눅스 서버 보안 왜 필요할까 리눅스는 웹 서버·응용 프로그램 서버 및 엔터프라이즈 응용 프로그램을 포함해 업무 핵심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많은 기업 서버에 적합한 운영체제 OS 다. 트렌드마이크로 측은 “지난해 전체 OS 시장 점유율이 13.5%로 증가하고 클라우드에서 리눅스가 널리 보급됨에 따라 접근 가능한 아마존웹서비스 AWS EC2 워크로드에 약 90% 배치돼 리눅스 보안에 대한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안 취약점 통계 분석 사이트인 CVE디테일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현재 11월24일 기준 까지 전세계에서 발견된 리눅스 커널 취약점은 407개로 이는 지난해 발견된 217개에 비해 86% 가량 증가한 수치다. 리눅스 서버에 대한 공격 방법은 일반적으로 공격자는 네트워크 취약성을 악용해 접근 권한을 얻고 나중에 또 접근할 수 있는 매커니즘을 남겨두지만 랜섬웨어와 같은 직접 공격의 경우 지속성이 필요하지 않아 네트워크를 넘어선 추가 보호조치를 해야 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와 마찬가지로 운영체제 커널 와 서버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 모두에서 악용될 수 있는 취약점이 있다. 네트워크 접근이 가능하고 그 영향이 컸던 취약점의 대표적인 예는 하트브리드 Heartbleed 와 셸쇼크 Shellshock 며 그 외에도 많은 취약점이 존재한다. 전세계적으로 18만대 이상의 서버들이 이 취약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범죄자들의 목적이 수익 창출로 변하고 있는 만큼 서버 OS로 많이 사용하는 리눅스 플랫폼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것이다. 리눅스 서버는 24시간 항상 인터넷에 연결돼 있기 때문에 공격자들은 각종 디도스 DDoS 공격에 악용하고 취약점을 이용해 악성코드를 호스팅한다. 실제로 아마존 클라우드에서 실행 중인 디도스 봇넷이 발견된 바 있다. 중요 정보를 다루는 정부기관과 기업을 노릿 타깃 공격 가능성도 있다. 리눅스 플랫폼의 알려지지 않은 제로데이 취약점을 악용한 악성코드로 공격하거나 특정 플랫폼을 사용하는 시스템만을 겨냥한 사이버스파이도 나타날 수 있다. 이에 엔드포인트 서버 쪽에서 침투하는 악성코드를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방어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리눅스 지키는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 살펴보니… 국내에서는 카스퍼스키랩 트렌드마이크로 안랩 등이 리눅스 서버용 엔드포인트 보안시장에서 경합을 펼치고 있다. 트렌드마이크로 카스퍼스키랩의 ‘카스퍼스키 안티바이러스 포 리눅스 파일 서버 Kaspersky Anti Virus for Linux File Server ’는 리눅스 서버에 침투하는 악성코드와 악성해킹툴을 탐지한다. 이 제품은 실시간 감시를 제공하고 윈도 OS를 공격하는 악성코드까지 찾아 제거한다. 하나의 엔진에서 웹쉘까지 탐지한다. 중앙관리도구와 연동해 여러 대의 리눅스 서버를 통합 관리하고 신속한 백신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로 신종 바이러스에 대응한다. 안티바이러스 영역에서는 시그니처 기반 기술에 의한 알려진 바이러스 휴리스틱 분석 기법에 의한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 압축파일을 검사하고 감염파일 의심파일 손상된파일 암호 설정된 파일 탐지 감염·의심개체 격리 백업 카피 등을 실시한다. 트렌드마이크로의 리눅스 서버 보안 솔루션인 ‘딥 시큐리티 Deep Security ’는 물리 가상 클라우드 및 컨테이너 워크로드 보안을 위한 단일 제품으로 다양한 위협 방어 기술을 제공한다. 랜섬웨어 등 지능형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며 벤더 통합 및 보안 손상 없이 운영을 단순화할 수 있다. 가트너 매직쿼드런트 보고서에 ‘리더’로 등재된 바 있다. 딥 시큐리티는 트렌드마이크로 클라우드 보안센터 데이터 기반 악성 소프트웨어와 랜섬웨어 관련 명령제어 C C 트래픽을 탐지·차단한다. 알려진 악성 URL에 대한 접근을 막고 랜섬웨어를 감염시킬 수 있는 알려진 소프트웨어 취약점 공격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의 서버 및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한다. 랜섬웨어가 데이터센터에 침입해 활동할 경우 의심스러운 행위를 식별해 프로세스를 중단하고 경고 알림을 보낸다. 동일 네트워크상 다른 서버로 측면 이동을 시도하는 것도 탐지해 차단하고 주요 시스템에서 의심스러운 활동이 발생할 경우 잠재적인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안랩은 리눅스 서버용 보안 솔루션 ‘V3넷 V3 Net ’을 통해 해당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V3넷의 주요 기능은 파일·압축파일 등 악성코드 검사 엔진 업데이트 서버 관리 로그 및 통계 관리 치료 전 파일 백업 등이다. V3넷은 기업 정책에 따라 실시간 검사 수동 검사 예약 검사를 선택해 적용할 수 있으며 다중 압축 파일 검사 기능도 가능하다. 관리자 편의를 위한 포트 설정 관리 계정 설정 등의 기능과 함께 엔드포인트 중앙관리 솔루션인 안랩 폴리시센터 APC 또는 안랩 EMS 연동을 통한 통합 관리를 지원한다. 폐쇄망에서도 EMS 서버를 통해 엔진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운영도 웹기반의 ‘웹 메니지먼트’를 통해 편리하게 이뤄진다. 지난달 30일 실시간 감시 기능을 추가한 V3넷은 지원 OS 항목에 없는 OS를 사용하더라도 고객 요청에 의한 패치를 반영하며 기술지원 대응을 한다. 리눅스 서버는 중요도에 따라 폐쇄망 환경에서 운영되는 경우가 있는데 일자별 엔진을 제공해 최신 엔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창희 팀장은 “클라우드 IoT 오픈소스 등 신기술 확산으로 인해 서버시장에서 리눅스는 이미 MS OS를 추월했으며 다양해지는 비즈니스 환경으로 리눅스가 점차 확산되고 있어 이에 대한 위협과 보안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리눅스용 랜섬웨어도 급증하고 있어 사업자들의 합리적인 보안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다만 규모가 작은 기업에서 보안솔루션 없이 운영되는 곳이 많고 니즈는 있으나 우선순위에서 다른 OS에 밀린다면 인터넷나야나 같은 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며 “한 번의 보안사고가 사업의 명운을 가를 수 있는 만큼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카지노 블랙 잭20171201,경제,한겨레, “한미 FTA 협정 폐기도 감수를”…협상 주도권 주문 봇물 ,한겨레 산업부 ‘FTA 개정’ 2차 공청회 “주력품목까지 내주면 실익 없다” 전문가·업계 관계자들 한목소리 농축산계 “개정협상 중단” 요구도 한 미 자유무역협정 FTA 개정협상 착수가 임박한 가운데 1일 열린 개정 관련 2차 공청회에서 토론자들은 “우리 정부가 협정 폐기를 불사하는 태도로 개정협상에 임해야 한다”며 트럼프 행정부에 쫓기듯 하는 개정 협상이 아니라 고용창출 등을 통한 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노동권 보장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농민단체들의 반발로 토론이 잠시 중단되며 차질을 빚기도 했다. 1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한 미 에프티에이 개정 관련 2차 공청회에서 토론자로 나선 송기호 민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국제통상위원장은 “트럼프 행정부에 쫓기듯이 하는 개정 협상이 아니라 우리 필요와 목표에 따라 우리 절차에 따라 우리가 원하는 시간에 개정 협상을 해야 한다”며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 못지않게 고용창출·임금인상 등을 통한 서민의 삶의 질 향상 환경보호 노동권 보장이 개정 협상에서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토론자로 나선 백일 교수 울산과학대 는 “한 미 에프티에이 폐기를 선언해도 우리에게 불리하지 않다. 폐기도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다는 기본 대응 자세가 필요하다”며 “주력 품목을 양보하면서까지 협정을 존속시킬 경제적 이익이 거의 없다. 양국 간 총량적인 무역 실적이 아니라 미국 쪽에 유리하게 전개된 지난 5년간 한 미 에프티에이 세부 운영 실적을 정부가 이해관계자와 국민에게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패널토론자로 나선 이동복 한국무역협회 통상연구실장은 “개정협상에서 미국이 농업분야 추가 시장개방과 자동차·철강·농산물 등에서 원산지 기준 완화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미국이 자동차에서 이미 지난해 1월부터 완전 철폐 수입관세 2.5% 된 수입관세를 ‘8년 유예 후 철폐’로 변경하자고 자동차 관세 역진을 요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이진면 산업연구원 산업통계분석본부장은 토론회에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상품수지 적자의 상당 부분은 양국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관세 인하·철폐 효과보다는 미국 산업·제품의 자체 경쟁력 부진에 기인한다”며 “우리는 제조업 상품 분야에서 관세 역진을 수용하지도 요구하지도 않는 전략을 펴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또 양국이 개정협상에서 제조업 상품의 관세 추가인하 및 조기 개방 각종 비관세무역장벽에서 양국 협력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업분야의 경우 한석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모형정책지원실장은 이날 패널토론에서 “협정 발효 이후 우리나라 농축산물 대미 무역수지 적자가 7억7천만달러가량 더 늘었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은 협정 발효 이후 57.8% 7억6300만달러 나 증가했다”며 “미국산 수입이 대폭 늘면서 농축산 분야의 자급률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어 농업부문은 이번 개정협상에서 제외하는 원칙을 고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2차 공청회는 지난 11월 10일 열린 제1차 공청회가 농축산업계 단체들의 개정 협상 반발로 파행을 빚은 데 따라 정부가 추가 의견수렴을 위해 개최했다. 그러나 이날 2차 공청회 진행도 농축산단체의 반발로 도중에 또다시 차질을 빚었다. 오전 9시 30분에 시작한 공청회는 순조롭게 이어지더니 종합 토론을 앞두고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이 의사진행 발언을 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문 회장은 “정부가 한 미 및 한 중 에프티에이 등 각종 에프티에이 체결로 인한 농축산업계 피해 보전을 위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무역이득공유제와 상생협력기금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공청회를 하기 전에 이에 대한 정부의 이행 약속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에 토론 좌장을 맡은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오늘 토론 패널로 농민단체가 과반수를 차지할 만큼 정부가 배려하고 있다. 한국 사회에 농민만 아니라 제조업과 소비자도 있고 모든 단체가 있는데 이건 과도하게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흥분한 농민단체 관계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이게 뭐가 과도하게 많은가 편향된 발언을 한 좌장을 바꿔서 진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토론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통상무역 분야 학계 연구기관 시민단체 농축산업계 대표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등 총 15명이 패널 토론자로 참여했다. 통상교섭본부는 이날 공청회에 앞서 지난 11월 22일 농축산업계 간담회를 11월 23일에는 제조업계 간담회를 잇따라 열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들었다. 정부는 이날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조만간 통상조약체결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통상교섭본부 쪽은 “현재 국회 쪽과 보고날짜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를 끝으로 의견수렴 작업을 마치고 한 미 에프티에이 개정협상 대응 전략을 담은 통상조약체결계획을 수립하고 이달 초나 중순께 이 계획을 국회에 보고하면 개정협상 착수를 위한 국내 법적 이행절차는 모두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양국의 개정협상 공식 착수 선언은 연말이나 내년 1월에 이뤄질 공산이 크다.
골목게임20171203,IT과학,연합뉴스,호주 다국적기업과 과세 전쟁…구글 등에 정당한 몫 내라,16개월 새 4조2천억 원 받아내… 외국과 합동 조사 압박도 시드니 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호주 과세당국이 구글과 페이스북 등 매출에 비해 세금을 적게 내는 것으로 알려진 다국적기업들에 정당한 몫의 세금 납부를 요구하며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이전보다 많은 세금을 받아내고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판단 유럽 등 해외 관계 당국과 합동 정밀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세금 징수를 위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3년 1월 취임한 크리스 조던 호주 국세청 ATO 청장은 2일 일간 디 오스트레일리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0월 말까지 16개월 동안 소급적용을 통해 다국적기업들로부터 50억 호주달러 4조2천억 원 를 거둬들였다고 밝혔다. 지난 4개월간에도 10억 호주달러 8천400억 원 를 받아냈다. 조던 청장은 앞으로 수십억 달러가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들 기업을 향해 적절한 세금을 내지 않으면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던 청장은 기업들이 세계 유수의 전문가들로부터 이미 조언을 받았다며 세금을 적게 내려고 버티고 있지만 더 많은 나라와 실시간의 합동 조사를 통해 마땅히 내야 하는 세금을 받아낼 것 이라고 말했다. 구글의 경우 이전에는 아주 적은 이익만을 신고했을 뿐만 아니라 호주 내 연간 매출이 2억5천만 호주달러 2천100억 원 를 넘지 못한다고 신고해 중소기업으로 보호를 받기까지 했다. 이에 따라 구글은 2015년에 290만 호주달러 24억 원 지난해에는 1천660만 호주달러 134억 원 의 소득세를 냈다. 페이스북도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81만 호주달러 6억7천만 원 와 330만 호주달러 27억2천만 원 의 세금만을 신고했다. 국세청과 이들 다국적기업은 매출과 이익의 발생지를 두고 다투고 있으며 다국적기업들은 자신들의 호주 내 활동이 제한적인 만큼 한정된 세금만을 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호주 국세청은 이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 MS 와 셰브런과 같은 기업과도 합의를 통해 대규모 세금을 받아냈다. MS의 경우 국세청이 종합 전자매장들 내 판매 자료를 토대로 매출을 산정하는 식으로 압박하자 종전에는 호주 내 판매분 상당량을 싱가포르 쪽에서 잡았으나 이제는 호주 판매량을 늘려 세금을 더 내는 쪽으로 물러섰다. 호주 국세청은 최근 아마존이 호주 진출을 본격화하자 이미 전담팀을 구성해 대응책을 세웠다는 말마저 나오고 있다. 호주 국세청의 끈질긴 압박에 IT 대표기업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기업들은 겉으로는 반발하면서도 내부로는 호주 측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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